잡담_건축과 피크닉
Vol. 10


건축가의 탕비실에서 건축가를 만나다

용산구의 한 재개발구역에 건축가의 탕비실이 생겼다. 세 명의 소장이 운영하는 건축사사무소이자 카페인 3F/LOBBY다. 용산역을 나와 높은 건물들을 지나쳐 골목으로 들어서면 서울의 번잡스러움에서 벗어난 소박한 동네가 시작된다. 아리송한 마음을 품고 ‘숙이네’, ‘시골집’을 지나쳐 걷다 보면 반짝거리는 입간판을 갑자기 마주하게 된다. 서울의 중심에서 서울답지 않은, 그러나 어쩌면 가장 서울다운 동네에서 세 명의 건축가를 만나봤다. 

글/프로잡담러 Z 디자인/프로잡담러 N